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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육4

영화의 건축적 구조(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지난 글에서 영화의 건축적 구조에 관해 알아보았다. 2022.02.22 - [영화 교육] - 영화의 건축적 구조(서사, 해석, 담론) 영화의 건축적 구조(서사, 해석, 담론) 케익 하나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우리가 스크린이나 모니터를 통해 보는 영화는 케익의 윗면과 같다. 우리는 케익위를 덮고 있는 생크림과 과일들, 예쁜 장식들을 보면서 그 케 kinocanvas.tistory.com 영화의 건축적 구조와 그에 대한 세부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서사공간(내러티브): -플롯(플롯의 구조 등), 캐릭터 ●해석공간(미학): -촬영(프레이밍, 카메라 워크, 심도, 시점 쇼트, 카메라 앵글, 쇼트의 크기, 필터, 포커스, 조명 등) -편집(커트, 디졸브, 페이드, 연속편집_쇼트/리버스 쇼트, 매치컷, 180도 법.. 2022. 2. 26.
영화의 건축적 구조(서사, 해석, 담론) 케익 하나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우리가 스크린이나 모니터를 통해 보는 영화는 케익의 윗면과 같다. 우리는 케익위를 덮고 있는 생크림과 과일들, 예쁜 장식들을 보면서 그 케익이 어떤지 웬만큼 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케익의 진면모는 케익을 잘라봐야 드러난다. 장식만 요란한지 아니면 속까지 알찬지, 케익이 어떤 빵과 재료로 층층이 구성되어 있는지 말이다. 가령 얉은 크레이프를 층층이 쌓아올린 크레이프 케이크는 필히 단면을 살펴야만 케이크에 대해 알 수 있다. 때문에 영화를 2차원의 면이 아니라 3차원의 공간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감각 할 수 있는 것 너머의 의미, 맥락, 감정을 살피는 것은 표면적인 행위가 아니라 공간적인 활동이기 때문이다. 케익처럼 영화는 일종의 건축물과 같다. 관객이 감각적으로.. 2022. 2. 22.
아녜스 바르다, 영화를 본다는 것 안녕하세요. 키노캔버스 입니다. , , , ... 혹시 이 영화들의 제목을 듣고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이 작품들을 연출한 감독은 바로 아녜스 바르다 입니다. ‘아녜스 바르다’라는 이름이 익숙하신 분들도 있고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마도 익숙하신 분들은 그 이름에서 ‘최고의 여성 감독’이나 ‘누벨바그의 대모’ 같은 수식어를 떠올릴 겁니다. 앞서 살펴본, 아녜스 바르다가 연출한 여러 작품들을 상기하기도 할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녜스 바르다 감독에 대한 얘기를 해볼텐데요. 아녜스 바르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문화라는 건 이탈리아 회화나 스페인 회화, 이런 것들을 보고 배워야 하는 걸 의미하지 않아요. 이건 그저 문화에 관한 정보를 쌓아 올리는 행위일 뿐이죠. 문화의 의미는 우리가 보는 실.. 2021. 10. 13.
영화 읽기와 프로이트의 동일시 이론 안녕하세요. 키노캔버스 큐레이터 별그물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프로이트의 동일시 이론을 통해 능동적으로 영화를 보는 방법에 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하루하루 걷는 길이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미지의 장소로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하죠. 그 곳에서 화려한 축제와 스릴 넘치는 모험, 낭만적인 사랑이 펼쳐지길 바라죠. 그런데 사실 영화를 감상 한다는 것은 간접적이나마 우리에게 그런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를 보는 것은 한 편의 이야기를 듣거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일이기도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그렇게 다른 사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영화 속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관객은 동일시를 통해 작품 속.. 2021. 7. 6.